[강남 피부클리닉 고운몸의원] 지긋지긋한 여드름,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강남 피부클리닉 고운몸의원] 지긋지긋한 여드름,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1. 피지선이 커지고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사춘기가 되면 남성호르몬이 증가하여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오게 됩니다. 그 중 제일 먼저 피지선의 변화가 오게 되는데, 피지선은 커지고 피지의 분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2. 피지선의 입구가 막혀 면포가 생긴다.

   여드름이 생기는데 가장 중요한 과정은 피지선의 입구가 막히는 것입니다. 모공의 입구가 막히는 가장 큰 원인은 모공 입구의 각화 때문인데, 이는 남성 호르몬과 피지, 그리고 화장품과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입구가 막히면 안에서는 피지가 만들어지는데 만들어진 피지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피지선이 점차 풍선처럼 부풀어올라 손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눈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면포라고 부릅니다.

 

3. 여드름균이 자란다.

   여드름균은 Propionebacterium acnes라고 하는 어려운 이름의 균인데, 산소를 싫어하고 기름기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산소를 싫어하니 속으로 들어가고, 기름기를 좋아하니 기름기가 많은 피지선으로 몰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여드름균은 면포 안에서 순한 기름기를 분해해 유리지방산이라고 하는 자극성이 있는 물질로 만들어 놓으며, 피부에서는 이 여드름균을 없애려고 염증 세포들이 몰려들어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4. 여드름에 염증이 생긴다.

   여드름균을 없애려고 몰려든 염증 세포들은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벌겋고 부푼 상태가 됩니다. 피지선에서는 막힌 상태로 피지가 만들어지고 주위에는 염증이 있어 살이 약해져 있으므로 어느 순간에 염증이 있는 면포가 터집니다. 그러면 여드름균과 자극성 물질들이 피부속으로 나오게 되어 염증이 아주 심하게 되며, 밖에서 보면 여드름이 더 커지고 아프거나 가려운 증상이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며 고름집으로 변하게 됩니다.